[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3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5%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요금인하는 지난 1월 31일 ‘설 대비 물가 상황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는 매 2개월마다 산정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 9.0% 인하에 이어 올해에만 두 차례 연속 9%대 인하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변동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는 0.18%p 인하, 생산자 물가는 0.25%p 인하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지난해 12월보다 6563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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