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바나나와 수입포도를 기존 판매가 대비 10%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필리핀산 고산지 바나나는 1.6kg내외 1묶음당 4480원에 제공한다. 칠레산 청·적포도는 100g당 698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주요 수입과일 산지가격이 올라 소폭이지만 할인행사를 통해 수입과일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월별 이마트 매출에서 수입과일 비중은 4월에 이어 3월이 두번째로 높다. 수입과일은 전체 과일 매출의 40% 이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수입과일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격을 낮춘 이번 행사 후에도 소비자들이 수입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 후에도 이마트는 직소싱 확대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와 상품 패키지 간소화, 대체 산지개발 등으로 저렴한 가격대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3월이 제철인 미국산 오렌지도 시세상승 반영을 최소화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3~4월 제철인 수입과일은 지난해 엘니뇨 등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바나나 등 산지 가격은 10% 이상 오르고 있다. 필리핀은 바나나 생산량 감소로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10% 이상 뛰었다. 칠레산 수입포도도 이상강우 현상으로 1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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