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노무라 하루, 장하나, 김효주. 사진=LPGA닷컴

[이뉴스투데이 안성찬 골프전문기자]한국돌풍이 이어질까. 새해들어 3개 대회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에서 우승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이 이번에는 태국에서 한판승부를 벌인다.

특히 허리부상으로 1개월 동안 그린을 떠났던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출전하고, 한다. 또한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까만콩 이보미(28·혼마)가 올림픽 티켓을 겨냥해 태국에서 첫승을 노린다.

이때문에 한층 더 한국세가 강해졌다.

무대는 25일부터 4일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박인비는 지난 1월 29일 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박인비는 지난 21일 파타야에 캠프를 차리고 샷을 다음어 왔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출전하지 않는다.

박인비. 사진=LPGA닷컴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이보미도 올림픽을 위해서는 현재 세계랭킹 1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하므로 이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21·롯데)는 지난주 대회에 불참하고 대신에 전지훈련한 태국에서 1주일간 샷을 다듬고 태국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도 내친김에 2승,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도 올림픽 티켓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성공적인 LPGA 투어 정규 멤버로서 데뷔전을 치른 슈퍼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는 25일부터 오후 3시 부터 생중계 한다.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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