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신학기 용품대전' 한창... 가방 등 최대 70% 할인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졸업·입학 시즌 백화점과 마트 유통업계는 '신학기용품 할인 기획전'에 돌입, 가방과 의류, 잡화, 문구류 등 신학기 필수용품을 최대 50~70% 저렴한 가격대에 제공하고 있다. 

마트업계는 저학년을 겨냥한 캐릭터 가방과 문구류 위주 판매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백팩과 선물용 잡화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다음달 2일까지 대형마트...저학년 아동용 가방·스케치북 '캐릭터' 용품 위주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신학기용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신학기 대전을 진행한다. 헬로키티, 터닝메카드, 겨울왕국 등 인기 캐릭터 어린이 가방을 6만9000~7만9000원에 판매한다. 잔스포츠 책가방은 3만9800원이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전국 141개 점포에서 ‘신학기 용품대전’을 열고 문구와 의류, 가방 등 신학기에 필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캐릭터 스케치북 6개 묶음 세트(미니언즈·헬로키티·어린왕자 각 캐릭터별) 3000원 등 문구용품 270여종을 저렴하게 마련했다. 동아 토루 사인펜(12색), 스누피 샤프식 색연필(12색) 등 사인펜과 색연필 10종은 2000원에 판매한다. 

신학기 필수 준비물인 실내화와 가방, 캔버스화에 대한 상품권 증정행사를 마련, 행사상품에 한해 종류에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문구제품 균일가 행사도 열고 3M 문구 50여종을 1500~3000원, 헬로키티 문구 30종 2000~5000원,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동용 속옷류 행사부터 아동양말과 팬티스타킹을 2590원부터 준비했다. 행사상품에 한해 종류 상관없이 2개이상 구입하면 20% 할인된다. 

고등학생과 성인을 위한 신학기 행사도 진행한다. 디키즈와 NII 등 입점 브랜드 16개의 후드티셔츠와 맨투맨티셔츠, 옥스포드셔츠 등을 1+1 행사로 선보여 3만8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프로스펙스 신학기 학생가방도 48% 할인판매하고 있다. 

17일 롯데마트는 가방과 책상과 리빙박스 등 인테리어로 신학기 상품전을 대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캐릭터 가방 행사만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터닝메카드 백팩(에반·피닉스·타나토스)과 디즈니 백팩, 겨울왕국 백팩 등 저학년 아동들이 좋아하는 신학기 캐릭터 가방으로 준비했다. 가격대는 7만9000원이다.

롯데하이마트도 이달 말까지 전국 44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학기 IT대전'을 연다. 3000대 한정수량으로 레노버 투인원 노트북 'Miix300', 삼성전자 '북9' 시리즈, LG전자 '그램' 시리즈 등 노트북과 데스크탑 컴퓨터, 액세서리 제품을 할인가에 제공 중이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 키보드, 이어폰과 헤드셋 등도 약 10만대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14~15일 백화점업계 대부분 마무리...아웃렛 신세계사이먼·롯데백화점 '백팩 행사' 6일까지

신세계·현대백화점은 신학기 기획전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백화점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정도가 이달 말과 다음달 초까지 브랜드 백팩을 1~3만원대에 선보이는 등 신학기 제품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5일 본점에서 '새학기 학생 가방 제안전'을 열고 빈폴키즈 체크 백팩 가방, 닥스키즈 책가방 세트를 특가에 선보였다. 21일 강남점에서 새학기 필수 가전 판매전 '캠퍼스 라이프, 스마트 가전 특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여주·파주·부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행사가 남아있다. 19~28일까지 '신학기 특별 프로모션'을 열고 캐주얼, 키즈, 잡화 등 300여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투미가 샘플상품을 30~60% 할인한다. 만다리나 덕이 백팩은 30~40% 할인하고 금·토·일 주말에는 20% 추가 할인한다.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아디다스와 리복 전품목 추가 20% 할인행사를 벌인다. 빈치스 벤치는 론칭 1주년 기념으로 백팩과 균일가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 부산 프리미엄아울렛은 폴로 팔르로렌 니트와 셔츠 등 균일가 행사뿐만 아니라 21일 뉴발란스 신발과 가방을 2만~4만원, 5만원대에 판매는 특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4일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와 2개 아웃렛 점포에서 신학기 특별 할인전을 열고 졸업 ·입학기념 선물을 최대 60% 할인 판매했다. 목동점 5층 키즈관(신학기 봄패션 특가전) 등 지점별 행사를 통해 국내외 남녀 영캐주얼, 가방·신발 등 잡화, 아동복 브랜드 등 150여개 브랜드 상품 할인을 진행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등 5개점도 19일부터 21일까지 '블랙쇼핑데이' 기간 신학기 선물 수요도 고려해 아동상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게스 키즈, 베네통 키즈, 리바이스 키즈 등 35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동의류 등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게스 키즈’ 봄 점퍼와 '프렌치캣’ 원피스 등 10만원 초반대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백팩 & 핸드백 페스티벌'을 연다. 영패션 브랜드의 가방 등 다양한 상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백팩 행사와 관련 롯데는 전체 비중 매출 중 2월 매출이 50% 가량이라며 100억원 물량의 백팩 등을 10~50% 할인했다고 강조했다. 빈폴과 쌤소나이트레드, 키플링, 브루노말리 등 20여개 브랜드 백팩이 10~30만원대다.

28일까지 MLB, NBA 등 30개 영패션 브랜드에서는 항공점퍼와 모자, 맥팩을 중심으로 신학기 상품 150억원 물량을 20~50% 할인판매한다. 항공점퍼는 TBJ(3만5000원)와 앤듀(5만9000원) 등 3~6만원대에 제공한다. TBJ, 디키즈 백팩은 1~3만9000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점포별 신학기 행사도 준비했다. 잠실점에서는 22~25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가 참여하는 스포츠 스프링 페어(Spring Fair)를 진행한다. 노원점에서는 22~28일까지 프로스펙스, 휠라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 신학기 패션 제안전이 있다. 청량리점에서는 25일까지 아디다스,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휠라 등이 참여하는‘신학기 책가방 대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