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제주 지역 서비스업계가 유커(중국인 관광객)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2015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2.9%로 제주 지역 증가율은 평균의 약 2배 가량인 셈이다.
제주 서비스업 생산 성장세는 유커들의 소비활동 덕분이다. 이같은 성장세는 부동산·임대업(25%), 금융·보험업(15%)이 주도했다.
소매판매 증가율도 제주가 7.8%로 가장 높다. 해당 분야에서는 승용차·연료소매점(16.9%), 면세점 포함 대형마트(9.4%) 증가세가 눈에
제주는 2014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에서 1위다. 시·도별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 제주가 1위다.
지난해 3분기엔 중동기호흡증후군(메르스)으로 4위로 밀렸지만 유커 유입 회복과 함께 다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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