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아이가 다섯> 속 당찬 싱글맘 소유진의 웃고 울고 화내고 속상해하는 등 다채로운 감정연기가 시선을 끌고 있다.

오는 2월 20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제작진은 29일, 기쁨과 슬픔, 분노와 좌절을 넘나드는 소유진의 다양한 표정연기가 담겨진 스틸 컷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의류회사 마케팅팀의 똑 소리나는 열혈 워킹맘 안미정으로 변신한 소유진이 생기 넘치는 표정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는 반대로 다른 사진들 속에서 소유진은 실수라도 저지른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속상해하기도 하고 앉은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리다 결국 쌓였던 분노가 폭발한 듯 화난 표정으로 고난에 불운까지 겹친 싱글맘의 안쓰러운 삶의 단편들을 짐작케 만들고 있다.

극중 소유진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뒤 홀로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당찬 싱글맘 안미정으로 분한다. 이혼의 상처로부터 아이들을 온몸으로 감싸고 지키는 소유진의 당차고 굳센 연기는 짠하고 안쓰러운 감정을 유발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소유진은 촬영 중 폭풍 눈물을 쏟다가도 아역 배우들과 함께 있을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한 엄마미소로 돌아와 현장을 유쾌한 놀이방으로 만드는가 하면 외할머니역을 맡은 성병숙에게는 잔뜩 어리광을 부리는 등 안미정 역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라는 전언이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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