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경석 기자]취업자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20만명대로 감소했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1.1%) 늘었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8월 25만6000명을 기록한 후 9월(34만7000명)과 10월(34만8000명) 30만명대로 올라섰다가 3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축소됐다.

11월 고용률은 60.8%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50대(+13만9000명), 60대 이상(-11만명), 20대(+7만9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30대(-5만명)와 40대(-4000명)에서는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8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명 늘었고, 청년 고용률은 41.8%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9만명), 숙박및음식점업(+11만3000명),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6만9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고 농림어업(-16만8000명), 도소매업(-12만8000명), 건설업(-3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11월 임금 근로자는 195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3000명(2.6%) 증가했다. 상용근로자가 49만6000명(4.0%), 임시근로자가 17만4000명(3.4%)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16만7000명(10.0%)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66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8000명(3.2%)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15만2000명(2.7%),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6000명(5.4%) 줄었다.

11월 실업자 수는 8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4%) 증가했다.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3.1%를 유지했다.

청년층 실업자 수는 3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 감소했다. 청년 실업률은 8.1%로0.2%포인트 올랐다.

실업자의 범위에 추가취업희망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0.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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