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무용학과 유옥재 명예교수(왼쪽)가 발전기금 1천 만 원을 약정했다<사진제공=강원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유옥재 명예교수가 학교발전기금으로 1천 만 원을 약정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강용옥 교육연구부총장을 방문한 유옥재 명예 교수는 "오랜 세월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학교에서 퇴직하고 이제 명예교수가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우리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설립된 지 20년이 된 우리 무용학과 제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천 만 원을 약정했다.

이에 강용옥 부총장도 "교수님의 넘치는 열정과 사랑을 우리 구성원 모두가 기억하고 본받도록 하겠다"면서 "기탁하신 소중한 뜻에 어긋남 없이 소중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1980년 우리대학에 부임해 31년을 근무하고 2011년 정년 퇴직한 유옥재 명예교수는 1999년 동계아시안 게임 개·폐회식 공연 안무를 책임지는 등 한국무용, 특히 정선아리랑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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