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연결되는 리프트카에서 승객 2명이 추락했다.

12일 오후 4시31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한 유원지 리프트카에서 A(54)씨와 B(48·여)씨 등 2명이 떨어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안전그물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탑승한 리프트카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리프트카에서는 지난해 3월23일 오후 2시35분께 C(30·여)씨가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구조 과정에서 리프트카 운행이 중단돼 다른 리프트카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 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9월8일에는 리프트카 1대가 정상 부근에서 멈춰 승객 19명이 1시간50분가량 갇혀 있다 구조되기도 했다.

지산유원지 리프트카는 2010년 3월에도 쇠줄이 풀리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2명이 부상했다. 또 2009년 2월과 2008년 8월에도 승객이 추락해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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