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11일 오후 8시18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세무서 인근 12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수십 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나자 건물 안에 있던 2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연기를 마신 90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11일 오후 8시18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세무서 인근 12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 = 성남 분당소방서 제공>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던 5명은 소방관에 의해 안전히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아직 단순 연기 흡입에 따른 부상자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불은 건물 1~5층 1만5977㎡과 지상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후 9시31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26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서 14곳의 인력 172명과 장비 5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8시53분께 큰 불을 잡고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지하 5층, 지상 12층인 이 건물은 1~5층까지 식당과 학원 등이 입점해 있으며, 나머지 층은 건축사무소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엘리베이트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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