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완도군은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을 위해 바이오기능수 활용 유자 생육조사 현장평가회를 13일 고금면 청학리에서 개최했다.

바이오 기능수란 동식물 세포생명 활성작용 촉매 역할로 면역력을 높이는 활성수다.

이번 생육조사에서는 무농약인증(유기전환)포장을 일반수와 기능수를 구분해 7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다양한 생육조사(착과량, 산도, 당도, pH, 중량, 병해충, 예상수확량 등)를 실시했다.

생육조사 결과 여름을 지난 후 초기 과실이 큰 유자가 후기에 고품질 유자가 됐다는 것을 확인 해 여름철 비배관리가 중요함을 입증했다.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한 포장과 일반수 포장 조사결과 토양환경, 과실의 당도·산도는 비슷하게 나왔다.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한 유자가 일반수 유자에 비해 평균횡경이 약 0.2cm 크고, 과실 중량은 15g더 많이 나갔으며, 착과량은 22개 더 많아 최종 예상수확량은 약 280kg/10a 정도 더 증수 된 것으로 조사 됐다.

또한, 병해충 예찰결과 유자의 상품성을 하락시키는 응애류는 3배, 흑점병은 1.2배 일반수가 많이 발병했고, 흡즙 해충류는 바이오기능수가 1.5배 더 나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지과수 재배는 외부 기상여건의 변수에 의해 생육조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2016년에도 동일포장에 생육조사 효과 검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바이오기능수 활용가치를 높여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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