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남도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제2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3일부터 3일간 ‘자연을 담은 남도 밥상’이라는 주제로 담양 죽녹원과 도립대학 일원에서 펼쳐진다.

하늘과 땅, 해양의 힘이 만나는 축복의 땅 담양에서 개최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맛깔스런 남도음식과 함께 남도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의 대표적 축제다.

축제는 상달행렬로 시작된다. 상달제는 하늘과 조상께 풍년농사에 대한 감사의 제를 올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것으로 22개 시군에서 올라온 진설음식으로 제를 올린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강화해 주제관, 명인관, 전통주관, 아시아관, 시군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주제관은 전남지역 친환경 식자재로 만든 계절별 건강음식을 보여 주고, 아시아관은 외국인 관광객 입맛에 맞은 음식을 전시하며, 명인관은 남도음식명인 7인의 음식을 선보인다.

남도음식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남산 특산품으로 만든 남도음식을 전시하고, 남도음식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부 경연과 별도로 대학부·고등부 퓨전음식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만이 가지고 있는 콘셉트와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기대된다. 연인·가족 대상으로 여는 ‘남도음식 단체오찬’, 남도의 특산물인 매생이를 이용한 ‘매생이 떡국 시식’, 음식 체험관에서 전통 음식을 마음껏 만끽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남도음식 시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단품요리 경연대회를 도입했다. 맛, 기술, 창작, 메뉴 활용, 상품화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우수 요리를 발굴하게 된다.

특별행사로 가족단위 및 연인끼리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음식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돌산 갓김치 담그기, 버섯 탕수육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축제로 가꾸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남의 친환경 재료로 마련한 건강음식을 많은 관광객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음식 시식코너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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