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의 시승기]토요타 프리우스 V,극강연비와 실용성까지 '괜찮네'

하지만 이차를 2박 3일 동안 시승을 하다보니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EV(전기차), 에코, 파워 3가지 모드가 있어 운전자가 편하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수 있고 무엇보다 아무리타도 거의 줄어들지 않은 연비에 놀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니 정숙성은 말할 것도 없고 비교적 넓은 실내공간에 주행성능도 괜찮아 효율성을 따지는 알뜰족에게는 정말 딱맞는 차가가 바로 ‘2015 프리우스V’였다.

이차를 타고 지난주 남양주와 하남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봤는데 무리하지않는 반듯함이 이차가 주는 매력이였다.

먼저 에코 모드로 주행을 시작할때는 엔진 소리가 거의 나지않아 시내 주행이 편리했고 고속도로에서 모드를 파워로 바꾸니 ‘쓩’ 내달리는 것이 단숨에 시속 80~90㎞로 내달려 상쾌한 드라이브감을 줬다.

이차는 주행성능이 괜찮은 차다. 이와함께 가속성, 코너링, 핸드링, 제동력 또한 우수한 수준이였고 네비게이션 또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소비자들의 눈에 맞춘 것도 괜찮았다.

프리우스 V는 소형 SUV와 세단의 중간정도 된다고 할까? 다각도로 차의 용도가 쓰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드라이브나  캠핑을 가기에도 적당해 보이고 최강의 연비를 자랑하니 업무용으로도, 출 퇴근 용으로도 쓸수 있는 실용적인 차이기도 하다.  

그래서 현재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된 프리우스가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로 확고하게 자리를 매김할 수 있었는지 알수 있었다.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하는 프리우스V는 차체 길이도 165mm 늘어나 확실히 실용성을 더 했다.극강의 연비는 주행을 해본 결과 평균 18.5km/ℓ를 기록했는데 주행 모드를 어떻게 선택하냐에 따라 더 좋은 연비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요타에 따르면 뒷좌석에 15mm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드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채택해 신장 185cm승객도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전면에 바이 빔 LED (Bi-Beam LED)와 수직방향으로 적용된 LED 주간주행등을 장착했고, 엔진후드에서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는 “Air Management” 방식을 통해 높은 수준의 공기역학적 성능(Cd계수 :0.29)을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차는 실내 천정에 파노라마 루프를 기본 장착해 개방감을 선사하고 ECB(전자제어브레이크 시스템),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등 첨단옵션을 포함,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장착한 것도 장점이다.

가격도 3,860만원으로 책정돼  적정한 수준이여서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차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이차를 시승하면서 필자는 극강연비에 효율적인 주행 모드의 선택, 실용성을 겸비한 패밀리차로 정말 손색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