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슈틸리케호가 결전의 땅 쿠웨이트에 입성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쿠웨이트 교민 20여명이 공항에 직접 마중 나와 꽃다발 증정식과 기념 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교민들은 슈틸리케 감독과 대표팀에게 박수와 환영의 인사를 건내면서 선전을 기원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대표 선수들 역시 입국장을 빠져나오면서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다.

대표팀은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크라운프라자호텔에 여장을 풀고 쿠웨이트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전 전승(승점 9·골득실+13)을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승점 9·골득실+12) 역시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승리를 하게 된다면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고 2차 예선 통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22전 10승4무8패를 기록 중이다. 역대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2승2무2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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