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에펠탑에 테러의심자가 침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경찰이 에펠탑을 임시로 폐장했다.

20일(현지시간) BBC와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커다란 배낭을 맨 3명의 남성이 에펠탑에 오르는 모습을 포착한 후 에펠탑을 폐쇄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관계자는 “경보를 발령한 뒤 (베낭을 맨)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에펠탑에 올라가 낙하산 점프를 하려는 사람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프랑스는 지난 1월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 등 파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하루 3만여 명이 방문하는 에펠탑은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무장세력 극단주의자들이 타깃으로 삼는 표적물이 되어왔다.

에펠탑은 이날 오후 2시쯤 재개장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