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을 앞세워 명절 홍삼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3배 이상인 약 5만 세트를 준비하며 명절 대목잡기에 나섰다.

종류도 액상 파우치, 농축액, 음료 타입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흑삼 선물세트 대비 많게는 2배 가량 비싸지만, 흑삼이 고급스럽고 건강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추석에도 큰 인기가 예상된다.

올해는 지난 5월에 선보인 음료 타입의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 선물세트를 전략적으로 선보였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흑삼 특유의 맛과 향을 더욱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료 타입으로 개발됐다.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은 엑기스를 희석해 만든 일반적인 인·홍삼 음료와는 달리 열처리 없이 ‘흑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홍삼 특이성분인 사포닌을 버리는 부분 없이 100%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CJ제일제당만의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통해 초 미세분말로 갈아 만들어 영양분 흡수를 높이고 목 넘김을 부드럽게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 추석 테스트마케팅 차원에서 첫 선을 보인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초반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2000세트를 한정 판매했는데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어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7000세트, 1만6000세트를 준비해 명절 성수기 시즌을 공략해 모두 조기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설에는 물량을 더욱 늘려 지난해 한해 동안 판매된 2만3000세트를 준비했고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이 소비자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아홉 번 찌고 말려 만든(구증구포 방식) 차별화와 고급스러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함량이 높은 흑삼을 사용했고, 조선시대 왕실에서 최고급 약재에 사용해온 구증구포 방식을 도입해 신개념 프리미엄 홍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또한 주효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마케팅담당 한웅 브랜드매니저는 “아직까지 ‘흑삼’이 전체 홍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매년 폭발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정도로 ‘흑삼’에 대한 인지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은 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등의 유통채널과 CJ온마트, CJ제일제당 콜센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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