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수원시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에서 외국인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의 한국전통문화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음식 만들기와 다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홍보단, 전통문화 체험…SNS 통해 민간외교관 역할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한국의 건강음식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외국인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이하 홍보단) 참가자의 체험소감이다.

재단은 지난 22일 수원시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에서 홍보단 세 번째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기 위해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전통예절도 체험했다.

먼저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어보며 올바른 한복 착용법과 한국식 전통 인사예절을 배웠다. 이어 차를 내리고 따르는 등의 다례체험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는 만두와 비슷한 궁중 여름별미 규아상과 알록달록 연근전, 새우전을 만들며 품격을 갖춘 한국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배웠다.

▲ 수원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수원시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에서 외국인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의 한국전통문화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음식 만들기와 다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이번 투어에 참여한 중국유학생 완기(중앙대 경영학과) 홍보단원은 "한국 사람들이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데, 오늘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니, 색감은 물론 몸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란 생각을 했다”며 "SNS에 올려 고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홍보단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중국, 베트남, 폴란드, 터키 등 11개국 20명이며, 투어과정에서 체험한 한국전통과 문화, 관광 등을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국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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