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동탄1호선 노선대로 흥덕지구 경유 타당"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당초 흥덕지구를 경유토록 결정된 동탄1호선 노선대로 흥덕지구를 경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지난해 11월 동탄 1호선 미추진을 전제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동탄1호선은 2010년 7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 LH, 수원시, 용인시, 관련 전문가 등과 협의를 통해 흥덕지구를 경유토록 노선이 결정됐다.

시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 단계부터 인덕원선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시 노선 중복 등으로 흥덕지구를 경유토록 결정된 동탄1호선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인덕원선의 흥덕지구 경유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러나, 흥덕지구 경유가 반영되지 않은 노선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용인시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계속해 왔으며, 지난 5월 국토교통부 회의결과 흥덕지구 경유만을 반영한 경제성은 B/C 0.95 → 0.93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용인경전철연장(기흥~광교)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교통수요는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용인시에 요구하는 흥덕지구 경유 사업비 955억에 대해서는 안양, 수원, 화성 등 지자체 요구사항은 전액 국비로 반영하면서 용인시에만 추가 사업비를 전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시는 인덕원선의 흥덕지구 경유를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며, 시민 교통이용 편의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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