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2015년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5년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옥외광고사업자 287명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및 광고업에 관한 교육과 특강이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 전역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있는 간판과 현수막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4개 구청 담당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나, 단속반이 지나가면 다시 설치되는 불법광고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 등 주민불편 민원이 많다”고 말했다.

또 “최근 뉴스에서 나왔듯이 수원시청 뒤 인계동 지역에 단속을 벌였음에도 불법광고물은 줄지 않고 있어 광고업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며 말하며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옥외광고물 법규의 이해’를 주제로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 김정수 소장이 옥외광고물 법률에 적용받는 각종 간판, 교통시설 등의 광고물 규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사)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희정 한양대학교 교수는 ‘단순한 것이 더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자연의 색, 도시의 색채 위계질서, 경관법률과 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대해 관련 사진과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경관개선사업, 간판개선사업, 간판개선 시민보조금 사업 등 옥외광고 주요시책 안내와 성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근절, 선진 간판문화가 정착으로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삶이 숨쉬는 행복한 휴먼시티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한다”며 “이번 교육이 그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