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올 뉴 투싼'.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현대자동차의 신형 ‘올 뉴 투싼’을 시승하고 난 후 든 생각은 이차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성능이 우수하고 효율적이며 ‘연비’까지 좋다는 것이다.

이차를 시승하면서 현대자동차가 강조했던 최상의 품질 확보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한 SUV로 6년 만에 재탄생한 국내 대표 SUV라는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처음 ‘올 뉴 투싼’을 봤을때의 느낌은 자체는 강하지만 동선은 부드럽다는 것이였다. 실내 역시 넓은 공간에 내부를 블랙과 브라운 투톤으로 꾸며 심플하면서도 깔끔해 보였다.
 
전장 65mm, 휠베이스 30mm 증대로 동급 최대 수준 차체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킨 이차는 자동 긴급제동장치와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 등 최첨단 기술을 갖춰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시승내내 편안한 드라이브를 할수 있었다.

3박 4일동안 고속도로와 국도 등 총 640km를 달렸는데 승차감이 좋은 편이였고 주행력과 정숙성, 코너링, 제동력 등 모두 합격점수를 줄수 정도로 괜찮았다.

특히, 시승결과 연비가 14.3km/ℓ를 기록, 공인연비인 14.4~15km/ℓ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아 경제성이 좋은 차였다. 이차는 상위 모델인 싼타페보다 필자가 보기에 확실히 연비가 좋다.

‘올 뉴 투싼’은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에 배기량 1995cc, 최대출력은 186마력을 자랑한다. 무게도 기본 모델보다 10%이상 가벼워져 '주행성능'과 '안전성'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 현대차의 설명이다.

'올 뉴 투싼'의 외장 디자인은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레 연결된 대담하고 세련된 전면부 ▲섬세하고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콤비램프의 후면부를 통해 강인한 SUV만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트렁크 공간 또한 기존보다 48ℓ 증가한 513ℓ의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1094mm의 트렁크폭을 확보해 캠핑족에게도 좋아 보이는 차였다.

‘올 뉴 투싼’은 운전자가 취향, 주행환경에 따라 차량의 주행 특성을 에코, 노멀, 스포츠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통합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자동 변속기 및 DCT 모델에 적용했다.

이차는 작은 듯 보이지만 ‘쾌속질주’가 가능한 차다. 엑셀을 밣으면 부드럽게 잘 나가고 별 흔들림도 없어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해준다.   

시승을 하면서 이차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이 가장 맘에 들었다. 여기에 판매가격도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 등으로 부담이 없어 경제성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바로 ‘올 뉴 투싼’이다.

한마디로 ‘올 뉴 투싼’은 강한 자체에 우수한 주행성능, 다이나믹한 드라이브를 실현해 주는 SUV였다. 

 

▲ ‘올 뉴 투싼’은 우수한 성능에 연비까지 잡은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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