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에 대규모 한국문화체험공간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에 한국문화체험공간인 K-익스피어런스를 세우고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이에 따라 문체부가 주도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신규 거점이 확대될 예정이다.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이 숙원사업이던 호텔 건립을 추진했던 곳으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사태로 호텔 건립이 사실상 물거품 위기에 처했었다.

대한항공 측은 호텔 건립 대신 문체부와 협력해 이곳을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허브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향후 공연장과 전시관 등 복합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인사동 등 주변 지역과 연계, 첨단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융합벨트에서 창작된 전통 문화 콘텐츠 등의 시연, 판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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