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형 알티마(ALTIMA) 3.5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닛산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알티마3.5를 첫시승 했을때의 느낌은 깔끔한 실내 디자인과 정숙성,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이였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엑셀을 힘껏 밟자 이차는 편안하지만 부드럽게 앞으로 쭉 뻗어나갔고 별다른 소음도 없었으며 갑자기 속도가 올라가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있었다. 그리고 폭발적인 가속력은 운전의 맛을 느끼게 해 줬다.   

알티마 3.5로 시속 140~150km로 달렸지만 주행성과 핸드링, 코너링, 제동력 모두 그야말로 ‘GOOD’이였다.

실내가 약간 클래식하게 느껴졌지만 나같은 중년의 남자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더 익숙해 편안함을 더했고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도 코너링에 안정감을 줬으며 차선 이탈 경고와 사각지대 경고 등도 안전한 드라이브를 도왔다.

닛산자동차에 따르면 2015년형 알티마 3.5 V6 VQ35DE 엔진은 최고출력 273/6400(ps/rpm), 최대토크 34.6/4,400(kg.m/rpm) 엔진에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패들 시프트와 엑스트로닉 CVT 기능이 탑재돼 ‘최적의 기어비’ 유지와 가장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한다고 한다.

연비 또한 우수한 편이다. 2박 3일동안 주행한 결과 실제 복합연비 11.5km/L 기록해 한마디로 무난한 차였다.
 
이와함께 알티마 3.5는 파인 비젼(Fine Vision) 계기판 중앙에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을 통해 확인되는 개별 타이어 공기압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외관도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15mm 길어진 전장(4860mm)과 30mm 넓어진 전폭(1830mm)으로 차체는 커졌지만 낮은 디자인의 전면부는 날렵해서 고급스러웠다.

여기에 알티마 3.5는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는 혼잡한 통근 시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고 주행내내 척추의 부담이 없었고 피로감도 덜했다. 실내 좌석이 부드러운 감촉의 최고급 가죽을 적용해서 그런지 느낌이 편안하고 부드러웠다.

타고싶었던 차인 알티마3.5를 시승하면서 필자가 결론적으로 느낀점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것이다. 폭발적인 가속성에 제동력, 탁월한 승차감, 연비도 괜찮고 가격도 3800만원대여서 익사이팅하면서도 편안한 운전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차가 바로  ‘알티마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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