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불모터스가 국내에 들여와 판매중인 프랑스 자동차 ‘시트로엥 C4 피카소’의 첫 느낌은 차량 외관이 아담한 듯 보이지만 곡선이 아름답고 깔끔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본인은 시트로엥의 5인승 디젤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C4 피카소’를 지난주 군산 출장 때 처음으로 시승했다.
 
우리나라의 RV차량과 SUV 차량의 중간정도인 이차는 소형인 것 같지만 충분히 5명이 승차할 수 있는 실내 공간에 전고도 높아 승차가 수월한 차였다.
 
RV차량의 기어레버와 같게 스티어링 휠 뒤쪽에 변속기가 있는 이차는 RV차량을 타고 다녔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익숙했고 편리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기 위해 힘껏 엑셀을 밟자 힘껏 치고 나가는 가속력이 그야말로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특히 파노마라같이 펼쳐진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으로 확 트인 시야를 조망감을 선사해 청량감을 더했다.
 
운전하는 내내 경치까지 빠짐없이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차가 바로   ‘시트로엥 C4 피카소’였다.
 
크지않은 차지만 힘과 주행성이 뛰어난 이차는 제동력과 핸드링과 코너링도 우수한 편이였고 실내는 클래식 하지만 묘하게 드라이브하는 맛을 느끼게 하는 차이기도 했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Blue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7.8 kg.m를 발휘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200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평상시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한불모터스의 설명.  
 
무엇보다 광명에서 군산까지 2시간 30분만에 주파한 이차는 착한 연비가 돋보였다. 복합연비가 14.4km/l, 도심에선 13.2km/l, 고속에선 16.1km/l를 기록하는데 군산에서 광명까지 되돌아 왔지만 리터기는 한 눈큼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차는 뒷좌석 앞쪽에 미니테이블이, 운전석 하단부엔 작은 노트북이나 패드가 들어갈 수납함이 배치돼 편리성을 더했고 ‘오토 스탑&고’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차가 정차할 때 자동으로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게 하는 이 기능은 친환경적이었다.
 
시승을 하면서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이 유니크한 감성을 건드는 것 같아 좋았고 강력한 가속력과 넓은 시야 확보, 주행성에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시트로엥 C4 피카소’의 국내 출시 가격은 4190만원으로 새로운 감성과 유니크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