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국어문화운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 2015 국민공감 말 선정 위원회’(위원장 이일하)는 상반기 최고의 말과 최악의 말을 각각 5개씩 선정해 9일 발표했다.
 
국민공감 말 선정 위원회가 선정한 올 상반기 최고의 말은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 곁에 있을 겁니다”(간호사)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기에 진입한다.”(소방관) ▲“약속은 모든 신뢰관계의 첫걸음이다.”(작가) ▲“대화는 ‘주먹’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텔레비전 프로그램 패널) ▲“꿈이 오지 않으면, 내가 가면 된다.”(토크콘서트 참가자) 등 5개다. 
 
최악의 말 선정은 ▲“300만 명 전염돼야 비상사태”(공무원)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교육자) ▲“그들이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다.”(대학 이사장) ▲“도끼로 대가리를 쪼개버려야 한다.”(판사) ▲“오늘은 장애인들 생일이니 침착하게 대응하라.”(경찰 공무원) 등 5개다. 
 
말 선정 사업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주최하고 국어문화운동본부(대표 남영신)와 언어문화 개선 범국민연합(공동대표 민병철,소강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중 국민통합에 적합한 최고의 말과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최악의 말을 조사․선정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말의 품격과 신뢰를 높여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심사․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립적인 인사 11명으로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반인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 위원회 위원들의 합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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