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지난주 필자는 중형 SUV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싼타페 더 프라임’을 처음으로 시승했다.

모던한 디자인에 안락하고 정갈해 보이는 실내구조, 넉넉한 트렁크까지 별로 부족한 것이 없이 보이는 차가 ‘싼타페 더 프라임’이였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엑셀을 밟고 가속력을 높이자 차는 시원하고 상쾌하게 내달렸다. 부드럽지만 힘이 있었고 제동력과 코너링, 회전력 또한 우수한 편이였다.

이차를 몰고 2시간 이상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느낀 것은 안전하다는 것과 편의 사양이 편리하다는 것, 그리고 연비가 좋은 편이라는 것이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합쳐 복합연비가 11.2 km/L 정도 나와 한마디로 무난한 SUV 차량이였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싼타페 더 프라임’은 주력 SUV답게 최고의 안전과 편의사양,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된 모델이다.

무엇보다 친환경 고성능 e-VGT R엔진을 탑재해 운전내내 쾌적했고 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도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했다. 

운전을 하면서 전방의 위험 요소를 감지해 위급 상황 시 자동으로 비상제동 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과 차선 변경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위험지역에서 자동으로 감속되도록 하는 ‘고속도로 안전운행 자동 감속 기능’ 등의 안전사양 등이 든든하게 운전자와 동승자를 지켜주었다.

특히, 기전의 싼타페가 약간 투박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싼타페 더 프라임’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에 고급스러워 보이기 까지 했다.

여기에 운전시 소음과 진동에 덜해 프리미엄 SUV로서의 승차감을 높혔고 드라이브 모드 역시 노멀과 스포트, 에코 3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 더 프라임’의 R2.0 모델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고, R2.2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R2.0 모델의 판매 가격은 2WD모델이 2,817만원~3,318만원, 4WD모델이 3,195만원~3,528만원으로 거의 오르지 않았다.  R2.2 모델의 경우도 R2.2 디젤 2WD모델은 3,115만원~3,423만원, R2.2 디젤 4WD 모델은 3,325~3,633만원으로 조금 올랐거나 대등한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예전에 타던 싼타페와 지금의  ‘싼타페 더 프라임’은 완전 다른 모델이다. 주행성능과 안전성, 편의성 모두가 업그레이드된 이 차는 수입 SUV 차량에 전혀 뒤지지 않은 우리의 SUV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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