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올 1월부터 추진해 온 시정 경영진단 2차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당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남 당진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올 1월부터 추진해 온 시정 경영진단의 2차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보고회는 용역수행사인 한국생산성본부 송윤태 수석연구원과 김규한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다.

1차 보고회 이후의 경영진단 추진 경과를 비롯해 당진시의 비래비전과 추진전략, 현안과제와 인사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현재 당진시가 직면한 주요 이슈로는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 대비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 ▲쌀 생산량 전국 최고 수준이나 FTA·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경쟁력 약화 ▲산업단지·항만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 미흡 ▲인구와 자본유입 증가 대비 정주환경에 대한 시민 불만 가중 ▲사회복지 지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정책 수요 증가 ▲교육·문화·체육 기반시설의 일부 지역 집중 ▲대기·수질오염의 가속화에 따른 도시 성장 잠재력 저해 ▲시민-시정 간 소통 부족 등이 꼽혔다.

또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수렴 결과 당진시 미래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시민 행복, 함께 누리는 푸른 당진’이 선정됐다.

비전 달성을 위한 도시 미래상으로 ▲차세대 전략사업 발굴과 미래성장 준비를 통한 거점형 융합경제 도시 ▲시 위상에 맞는 도시환경 및 정주여건 강화를 통한 살기 좋은 행복매력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도시기반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도시 ▲민관 소통으로 함께 만드는 당진 시정 기반 구축을 통한 주민자치 및 소통행정 도시 등 4가지가 제시됐다.

이후 진행된 조직진단에 대한 발표에서는 ▲조직 효율성 저하 ▲부서 이기주의 발생 ▲부문간 시너지 창출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조직개편 방향으로 ▲시민 중심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행정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유연한 조직 ▲민선6기 시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 ▲사업과 부서 간 본연의 역할 강화와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구현을 우한 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 보고됐다.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와 인사제도 개선방안으로 ▲종합 성과평가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객관적인 평가체계 마련과 근무성적평정에 반영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특별승진 등 파격적인 보상 ▲근무성적이 미흡한 5급 과장을 비롯한 6급 팀장들에 대한 보직해제와 역량강화 교육 발령 등 패널티 부여 ▲팀장 이상 승진 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제도 도입 등이 제시됐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경영진단으로 시정의 비효율과 비생산적인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 성과중심 조직으로 거듭나는 토대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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