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남 천안시가 1차 추경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000억원이 증액된 1조48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7월1일 개원하는 천안시의회 제185회 정례회에서 시가 편성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 요청한다.

천안시의 추경예산은 2014회계년도 결산결과 발생한 순세계 잉여금과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증감 조정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편성하게 됐다.

시민공감재정 운용 기조의 틀을 유지하면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투자의 효율성과 재정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2800억원보다 15.6%인 2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가 1500억원(15.5%)이 증가해 1조1200억원으로 늘었고, 특별회계는 당초 3600억원에서 500억원(16.1%)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보건분야’가 442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산업·교통분야 323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45억원 △환경보호분야 195억원 △지역개발분야 169억원 △문화체육분야 133억원 순으로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164억원 △하수도사업 59억원 △산업단지사업 205억원 등을 증액하고 의료급여기금사업은 16억원 감액 조정했다.

천안시의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9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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