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10일부터 19일까지 부여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부여서동연꽃축제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연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여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천만송이 연꽃의 향연인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7월10일부터 19일까지 부여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군은 최경환 부총리의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담화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각종 행사·활동 정상화 협조 요청에 따라 최근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행사를 일정대로 진행한다.

메르스 예방 대책으로 주 출입구에 발열감시반(열화상 카메라 설치) 2개소를 운영하고 각 출입구와 부스별 손소독제 배포, 모든 시설별 방역소독과 살균 실시, 전문의로 구성된 응급의료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그동안의 경연과 문화공연 프로그램에 자연생태 체험을 가미해 지역특성을 살린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궁남지 생태학습장 속에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부여청소년예술제, 사랑콘서트(임백천 KBS 라디오 7080), ALL THAT LOVE SONGS 등 다양한 공연과 서동요 전국 창작동요 부르기 대회, 연꽃 사생대회 등의 경연, 연과 마를 재료로 한 음식 전시․시식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전시‧테마존‧특판장으로 구성되는 상설 프로그램은 연씨를 이용한 팔찌만들기, 연지탐험 등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해 연꽃단지를 사랑․학습․서동존으로 조성한 테마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포룡정 주변에 야간경관조명으로 은은한 백제의 빛 연출하고 연지 주변에 사랑의 별빛 정원을 조성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궁남지의 아름다운 한폭의 야경을 담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여로의 여행은 백제문화 체험과 더불어 천만송이 연꽃들의 향연을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한 힐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2012년부터 3년간 연속 유망축제에 이어 201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꽃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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