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KTX오송역 심야버스(24시 이후)가 운행된다.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KTX오송역 이용객들에게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송역을 경유하는 KTX 운행시간과 연계, 오는 7월 1일부터 급행버스를 심야까지 연장운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급행버스의 심야연장 운행은 지난 3월 KTX오송역에서 터미널을 경유, 청주국제공항을 전용구간으로 하는 급행노선을 도입한데 이어 심야시간 KTX오송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고려한 KTX오송역 활성화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KTX오송역 막차시간은 경부선 상행의 경우 밤 11시 58분, 하행선은 0시 23분으로, 밤 11시 이후 오송역 이용객은 일일 평균 270명에 이르고 있으나 시내버스는 밤 11시까지만 운행돼 심야시간대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오는 7월 1일부터는 KTX 오송역 심야버스가 밤 11시 50분, 0시 35분으로 2회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시내버스 운수업체에서는 운수종사자의 심야근무를 문제 삼아 난색을 보여 왔으나 수차례 협의를 거쳐 KTX오송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전제에 전격 합의했다”며 “심야버스 운행으로 KTX오송역 이용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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