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학교는 29일 오후 5시 커트(Dr. Curt) 교수가 인솔하는 몽골민족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대표단의 내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하영 한밭대 총장(오른쪽 네 번째), Mr. Curt 몽골민족대 국제관계대학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이하 한밭대)는 29일 오후 5시 커트(Dr. Curt) 교수가 인솔하는 몽골민족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대표단의 내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몽골민족대의 국제관계대학장, 법과대학장, 경영대학 학과장, 정보통신대학 교수 등 대학내 주요 보직자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 목적은 기업연계 산·학협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 협의였다.

대표단은 한밭대의 특성화된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 중소기업지원프로그램, 산·학협력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가지고 향후 이들 프로그램을 한밭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척시켰다.

특히 대표단은 올해 한밭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식재산서비스 산업(디자인, 경영컨설팅, 정보서비스·변리업) 육성·일자리 창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향후 대전지역 맞춤형 지식재산서비스 산업의 육성·발전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몽골민족대는 현재 몽골에 16층 규모로 건축 중인 혁신센터(Innovation Center)에 한밭대가 지원하고 있는 태양광 소재, 기계, 정보통신 등과 관련된 한밭대 가족기업들의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 몽골에서의 기술이전 등 기술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업무 협의 성과도 있었다.

이와 함께 교환학생 확대, 양교 경상대학(경영회계학과)간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업무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졌다.

송하영 총장은 “한밭대는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이 대학 비전”이라면서 “이처럼 산·학협력을 집중적으로 추구, 지금은 한국에서 산·학협력 분야로 대표적인 대학”이라고 전했다.

송 총장은 이어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개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활동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한편 몽골민족대학교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의 대표적인 사립 명문대학교로, 1만2000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밭대는 몽골민족대학교와 지난 2010년 6월 협정을 체결한 이래로 교환학생 교류, 교수 상호방문, 산·학협력 관련 업무 협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 이번의 협의까지 이르게 됐다.

몽골은 본래 ‘용감한’이란 뜻을 지닌 부족어였으나 칭기스칸에 의해 통솔된 몽골부(部) 발전에 따라 민족의 이름 ‘Mongol’·지역의 이름 ‘Mongolia’로 변화했다.

중앙아시아 고원지대 북방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현재 약 3000여명의 재몽교포들이 살고 있으며 기업인, 선교사, 교육·의료인, 대사관·여러 봉사단체의 봉사단원,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들로 구성된 교민들이 주로 울란바토르시를 중심으로 모여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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