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시럽 카드 이미지. <사진 제공=SK플래닛>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이 여러 장의 멤버십 카드를 하나의 바코드로 통합해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원바코드(One-Barcod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원바코드는 시럽의 제휴 브랜드 멤버십 카드를 하나의 통합된 바코드로 구현해 신용·체크카드에 탑재하고 여러 제휴사들의 포인트를 한 장의 카드로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시럽의 원바코드 서비스로 사용자는 각 다른 브랜드마다 발급된 멤버십 카드를 매번 찾아 적립·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탑재된 카드와의 연계된 프로모션으로 제휴 브랜드 할인·할인쿠폰 발급·포인트 추가적립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시럽 원바코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휴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자신이 보유한 제휴 멤버십 카드를 등록하고 제휴점에서 결제 시 원바코드가 인쇄돼 있는 카드를 제시하면 상품 결제부터 바코드 스캔을 통한 포인트 적립이 모두 이뤄진다. 현재 제휴된 멤버십은 OK캐쉬백, SK엔크린, GS&POINT, S-Oil, CU, 홈플러스, 메가박스, 아모레 뷰티포인트, 교보문고, 원마운트 등 총 10개 브랜드다.

한편, 지난해 12월 SK플래닛과 IBK기업은행의 제휴로 시럽의 원바코드 기능이 탑재된 ‘IBK-시럽 카드’가 14일 출시됐다. IBK-시럽 카드는 시럽 앱에서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저 3000원에서 최대 4만원 상당의 시럽 쿠폰이 지급되고 제휴 가맹점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표수형 SK플래닛 커머스사업1본부장은 “시럽이 신용카드와 접목되어 선보인 원바코드 서비스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제휴점 고객 유입 증가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으로 제휴를 확대해 사용자들이 최신 핀테크 트렌드가 반영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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