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셔츠’ 스타일링

[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잦은 비소식과 아침과 낮은 확연한 기온차이를 보이는 변덕스런 봄 날씨에는 옷 입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카디건이나 재킷 등의 아우터는 다소 더운 감이 있고, 그렇다고 해서 티셔츠 하나만 입기에는 쌀쌀하기 때문하다. 이럴 때는 누구나 하나쯤은 집에 있을 법한 ‘셔츠’를 활용해보자.

셔츠는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레이어드에도 유용해 남녀 구분 없이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남자들에게 셔츠는 컬러, 패턴, 소재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스타일링에 서툰 그 누구라도 손쉽게 깔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컬러나 패턴이 돋보이는 바지와 매치해도 전혀 어색함 없이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스타일링 초보자도 쉽고 간단하게 착용할 수 있다. .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체크 셔츠는 컬러, 체크의 크기에 따라 룩에 새로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단, 이때에는 모던한 컬러의 팬츠를 매치하여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화려한 체크가 부담스럽다면 스트라이프나 잔체크 셔츠를 활용해보자. 이는 차분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카디건이나 니트와 함께 레이어드 하면 전체적으로 스타일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그 외에도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매력인 린넨 셔츠는 가벼운 반바지와 매치하면 무심한 듯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으며, 슬립온이나 보트슈즈와 같은 가벼운 슈즈를 매치하면 '놈코어룩'의 정석을 보여 줄 수 있다. 여기에 댄디한 멋을 좀 더 주고 싶다면 안경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