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EVS는 글로벌 전기차 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행사다. 1969년 1회를 시작으로 각 대륙을 돌며 순환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2년 10월 부산(19회) 이래 두 번째 열리는 것이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5개국 전기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학술대회를 통해 29개국에서 330여편의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은 권문식 현대기아차 사장과 양웅필 LG전자 부사장, 안서니 톰슨 퀄컴 유럽 부사장, 래리 니츠 GM 부사장, 질 노만 르노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회장, 올리버 브리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담당 이사 등이 맡았다.

또 세계 150개 업체가 400여 개의 부스를 통해 전기차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기아차, 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퀄컴, 한전, 만도 등 국내 65개, 해외 85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참가업체 중 60%는 해외 업체(유럽 33%, 중국 및 아시아 20%, 미주 7%)로 국내 전기차 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관람객을 위한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시승기회도 제공된다.

관람객은 현대차 쏘울, GM 스파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플라자 피스의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다. 만도 풋루스 등의 전기자전거, CM파트너의 선바이크 전기오토바이도 시승할 수 있다.

선우명호 EVS28 대회장은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핵심 과제로서의 전기차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전기차 산업 미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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