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트렌치코트는 역사상 1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장 변하지 않는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한다. 트렌치 코트하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버버리의 트렌치코트가 떠오른다. 그 트렌치코트를 만든 사람이 포목상의 견습생인 21살 토마스 버버리라는 어린 청년이었다.

그는 개버딘 이라는 소재를 개발하였고 방습 방수 및 보온성이 뛰어난 레인코트를 생산해 1차 세계대전 보급 이후 2차 세계대전에는 새롭게 디자인되어 지금의 트렌치 코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만들어진 코트는 뛰어난 기능성과 실용성으로 전쟁이 끝난 후에 더욱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쌀쌀해진 날씨도 어느덧 풀리기 시작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덥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요즘같은 환절기 두꺼운 외투대신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멋스러운 트렌치 코트를 만나보자.

▲ <사진제공=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전세계 모든 이들이 사랑하고 또 본연의 멋과 역사 그리고 전통으로 클래식하지만 감각적이고 간결하지만 다채로운 매력의 트렌치 코트는 최근 개버딘 원단에 이어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 지고 있다.

기본 트렌치코트의 형태에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데님이나 워싱코튼 그리고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좀더 가볍고 또는 새로운 무드가 더해져 더욱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추세이다. 
 
트렌치 코트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베이지컬러, 길이감 있는 기장, 허리를 질끈 묶는 벨트이다. 트렌치코트는 이너웨어 따라 분위기도 스타일도 달라진다.

코트 본연의 클래시컬한 스타일링을 원하다면 깔끔한 화이트 셔츠나 솔디드 셔츠를 타이와 매치하면 포멀하면서도 진중한 비즈니스룩을 연출 할수 있다. 또 코트컬러와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보다 세련된 트렌치 코트룩을 완성 할수 있다.
 

▲ <사진제공= 워모, 프롬, 킨록>
패션은 돌고 돌지만 진화 또한 함께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트렌치 코트는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쳐왔다. 청바지처럼 실용적이고 동시에 패셔너블하다. 가장 기본적인 클래식한 아이템과 현존하는 트렌드에 상응하는 패션아이템을 매치하면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를테면 봄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올해 다시 트렌드로 다시금 주목 받게 된 데님을 매치하면 멋스러운 캐주얼룩으로 손색없다. 고정관념을 탈피한 편하고 나만의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트렌치 코트로 봄바람에 흔들거리는 여심도 흔들어보자.
 
핑크레인컴 오혜영 대표는 “트렌치 코트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변함없는 클래식 아이템은 물론 남녀 그리고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천후 아이템”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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