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하면 성장이 빨리지는 급속성장기 단계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는 성장단계적으로 볼 때 키가 자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여아를 둔 학부모들은 가슴몽우리가 나왔다는 말에 가슴이 덜컥하는 경우가 많다.

여아의 경우 보통은 만 9~10세 전후에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면서 가슴이 발달하며 만 11.5세에서 12세 전후에 초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동을 잘하지 않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라면 이보다 빠르게 가슴몽우리가 나타날 수도 있다.

가슴몽우리가 나오면 성조숙증 아닐까 의심하는 부모들도 많지만 성조숙증은 만 8세 전에 가슴이 발달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병원에서 치료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단순히 아이의 성숙을 지연시키려는 목적으로 성숙억제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약물이 초경을 시작되지 못하게 성호르몬을 억제시켜주지만 조기성숙에 영향을 미친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 같은 근본적인 요인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오히려 작은 키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급성장 단계를 놓치기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 <사진제공=키네스>
키네스 성장전문센터 이수경 원장은 “키네스성장법을 하는 아이들 중 성숙억제제를맞아 초경을 늦춘 아이들의 경우, 급성장 시기가 미비했던 사례가 많아 키가 작은 상태에서 초경을 하게 되어 초경 자체는 늦어졌지만 작은키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초경 후에 오는 아이들의 경우, 맞춤운동과 1:1성장환경요인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성장호르몬의 효율을 좋게 하여 키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면서“초경 직후부터라도 잘 관리하면 약 10cm 이상 키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슴몽우리가 나왔다고 너무 걱정하기 보다는 학기초를 맞아 성장정밀검사를 받아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따라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5년이상 약물 없는 건강한 키성장을 추구해 온 성장센터 키네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만 ‘새 학년 작은 키 고민 해결을 위한 4가지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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