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정기술학회' 공동 회장으로 선출된 서울대 윤제용 교수(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가 창립총회에서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적정기술학회>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적정기술학회(ASAT, the Academic Society for Appropriate Technology)는 지난달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정기술학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개도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 적정기술을 통한 나눔과 실천의 교육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창립취지를 선포했다.

이날 서울대 윤제용 교수(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회장)와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나눔과 기술 대표)가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향후 ▲정기 학술 연구발표회 및 학회지 발간 ▲국가적 혹은 지역적 이슈에 대한 적정기술 정보 및 지역정보 출판물 발간 ▲적정기술 경진대회 및 아카데미 시행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적정기술은 과학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개도국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는 분야다. 최근 들어 선진국의 산업화로 인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다시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정부도 나서서 적정기술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채택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중요한 가치를 강조해 왔다.

공동 회장으로 선출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윤제용 교수는 “우리 세대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데 적정기술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된 학술 연구와 기술의 실증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교수는 “기술 연구와 이론적인 탐구는 물론, 연구 성과의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해 관련 학회 및 단체와의 협력도 추진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개발도상국 지원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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