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진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해외 항공권 구입비용이 11월이 가장 싸고 피서철 황금 성수기인 8월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여행가격 비교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항공권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11월 한국에서 출국한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고 밝혔다. 주 단위로 따지면 11월 셋째 주 출발 항공권 가격이 최저였다.

11월에 출국하면 한국~대만 왕복항공권은 연간 평균가격에 비해 17%, 필리핀은 16%, 중국은 14% 등 평균 12.7% 쌌다.

그러나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출발 시기는 본격 휴가철인 8월이었고, 주단위로는 7월 넷째 주였다.

이는 최근 3년간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2억5000여만건의 항공권 발권내역을 분석한 결과라고 스카이스캐너는 설명했다.

스카이스캐너는 또 항공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예약시점도 제시했다. 한국에서 출발할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출국 19주 전에 예약해야 동일한 조건의 티켓이라도 가장 쌌다. 항공권 구입비용을 연간 평균치에 비해 5.4% 절감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싸게 살 수 있는 예약시점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은 출국 20주전(8.7%↓)이었고, 일본 13주전(9.5%↓), 홍콩 10주전(7%↓), 타이베이 9주전(8%↓), 필리핀 8주전(6.6%↓) 등이다.

미주와 유럽의 경우에는 미국 17주전(7.5%↓), 영국 20주전(5.8%↓), 프랑스 19주전(6.2%↓), 터키 19주전(6.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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