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직업이 어디 있겠냐만은 미용업은 서비스 업 계통의 일 중에서도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직업 중 하나다. 미용업에 스텝으로 입사를 해서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오랜 인고의 시간은 예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업에 뛰어들고자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에게 미약한 힘이지만 디딤돌이 돼 주고자 한다는 사람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 파주캠퍼스 진석구 부원장을 칼바람이 온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파주에서 만나봤다.

▲ 아름다운 사람들 파주 캠퍼스 진석구 부원장

미용 계통의 직업을 갖게된 계기는

2002년도부터 시작했으니까 횟수로 14년 째 미용 교육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남자로서 이 분야의 일을 시작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는 것이 철칙이었다. 사실상 현장에서도 체력면이나 이런 것 때문에 여자보다는 남자 스태프를 더 선호하고 있고 이름있는 디자이너들이 남자인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또 미용 계통에서도 교육 쪽으로 온 것은 원래부터 실무적인 경험보다는 인재 양성이나 교육 쪽에 관심이 많았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어떤 곳

스타일리스트를 육성하는 곳이다. 스타일리스트 학원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헤어반, 피부반, 메이크업반, 네일아트반, 속눈썹 특강, 헤나 특강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있다. 자격증반, 실무반, 입시반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 아름다운 사람들 파주캠퍼스 부원장과 강사들

합격률은 어떻게 되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100% 합격률이라고 장담해서 말할 순 없지만 한 번에 붙든, 두 번에 붙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 번에 붙느냐 두 번에 붙느냐 그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일산 파주 지점은 아름다운 사람들 여러 지점 중에서도 대학교 미용학과 합격률 1위를 달성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파주 캠퍼스만의 장점은

파주 캠퍼스가 오픈한지 1년이 채 안돼 시작하는 단계라 수강생이 많지는 않다. 현재 200명 정도 된다. 파주 캠퍼스만의 장점을 말하자면 이곳은 에프터 서비스가 잘 구축이 돼 있는 편이다. 말하자면 자격증을 따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자격증을 갖고 취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헤어나 미용 업체들이 많이 있다.

일산이나 서울 쪽 샵까지도 연계가 돼 있어서 취업 연결을 시켜주고 있다. 저희도 아무나 연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는 모습이나 성실성, 재능 등을 쭉 지켜본다. 그러한 평가가 끝난 후에 다음에 연결해 줘야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곳에 수강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 아름다운 사람들 파주캠퍼스에서 수업받는 학생들

미용을 꿈꾸는 이들에게

처음부터 큰 빛을 낼 수는 없다. 작은 빛을 쌓아가는 것이다. 쌓아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보면 큰 빛이 돼 있을 것이다. 미용하는 친구들이 중도 포기하는 친구들이 꽤 많은 편이다. 밑에서 헤매다가 디자이너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나 힘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주고 싶은 말은 견뎌라 그리고 버텨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끝까지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니. 그 과정이 많이 힘들더라도 참고 견뎠을 때 말이다.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어린 나이이지만 독한 마음을 먹고 해야지 이 분야에서 살아남고 나중에 웃으면서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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