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공론이라는 말은 실현성 없는 허황된 이론을 말한다. 이 탁상공론도 부딪혀서 실현시켜 이뤄냈을 땐 더 이상 탁상공론이 아닐 수 있다. ‘핫도그 팩토리’ 이재완 대표는 1988년생의 젊은 사장이었다. ‘생각만 하는 것과 어떻게든 부딪혀 보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말하는 이재완 대표를 만나봤다.

▲ 핫도그 팩토리 이재완 대표

핫도그 팩토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린 시절부터 장사에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직업 군인 시절에도 주말마다 나가서 우유도 팔아보고 닭도 팔아보고 하다가 직업군인을 그만둔 후 모아둔 돈으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컵밥으로 시작했지만 실패를 맛 보았고 그 실패를 경험삼아 핫도그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 정직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싶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현재까지 가맹점이 10개 정도 된다. 최근에 법인을 설립하고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체를 꾸리게 돼 앞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핫도그 사업 초창기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이용했다. 거기서 대상을 받아서 ‘공기업에서 인정한 음식점’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4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

핫도그 팩토리는 어떤 곳

핫도그 팩토리의 핫도그 안에는 일반적인 소세지도 있지만 주로 소세지와는 다른 재료, 베이컨 이라든지 닭고기 등을 응용한 재료가 들어간다. 햄버거 시장과 핫도그 시장의 차이점에 주목을 했다.

햄버거 안에는 갖가지 재료들의 패티가 들어가지만 핫도그 안에는 주로 한 가지 가공법을 이용한 소세지가 들어가게 된다. 바로 그 점이 햄버거의 인기와 핫도그 인기의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안에 들어가는 속 재료를 바꾸면 핫도그 시장도 햄버거 시장만큼 성장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장사를 하면서 선글라스를 끼기도 하고 손님들과 장난을 치기도 하고 또 토치라고 해서 불 나오는 모습의 퍼포먼스 같은 것을 가미를 하기도 해서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소스는 당연히 다른 곳과 차별화된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서 시행착오 과정을 많이 겪기도 했다.

처음에 시작할 때 두려움은 없었는지

사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겁이 없었고 그래서 도전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나고 보면 처음 시작할 때에는 허점이 많았던 것도 같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운이 따른 것 일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우연은 없듯이 생각을 많이 했고 먼저 부딪히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고 나 자신을 믿었던 것 같다. 지금도 꿈은 ‘포스트 백종원’이라 불릴 만큼 요식 업계의 큰 손이 되는 것이다. 맥도날드만큼 크게 성장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무엇이든 부딪혀 보는 것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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