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겨울은 이곳 사람들만큼이나 친절하다. 아침의 살을 에는 추위는 없다. 다만 상쾌하게 차가운 공기만이 얼굴에 와닿을 정도다. 부산시 북구 만덕동 바바라 시크릿. 들어서니 따뜻하고 향기로운 레몬티를 권한다.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노릇한 레몬 조각이 정겨운 분위기를 불러 일으킨다. 박명옥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 부산시 북구 만덕동 바바라시크릿 박명옥 대표. 2014년 제1회 월드뷰티페스티벌 반영구 속눈썹 부분 머신 기법 은상 수상, 나머지 부문 우수상·동상을 수상했다.

바바라 시크릿은 겨울철 고객의 감기를 우려해 모과·생강 등의 차를 대접한다. 자체 제작한 메뉴판도 폭발적 반응이다.

바바라 시크릿 벽면 한쪽은 각종 상장들로 가득 찼다. 2014년 제1회 월드뷰티페스티벌 반영구 속눈썹 부분 머신 기법 은상 수상, 나머지 부문 우수상·동상을 수상했다. 개최지 부산시 전시컨벤션센터 대회에서 다채로운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을 포함한 미용인과 모델 등 수천 명이 참가한 대회였다. 네일리스트들도 한몫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 네일림픽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 바바라 시크릿은 젤 네일, 속눈썹, 손·발 관리, 세미퍼머넌트 메이크업 전문이다.

“원래 예쁜 걸 좋아하고 손 감각이 있다”로 간결한 소감을 표했다. 도전하고 정진하는 바바라 시크릿이다. 고객에게 긍정적 질문으로 휴식을 제공한다. 고객은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히 전하며 힐링한다.

바바라 시크릿은 젤 네일, 속눈썹, 손·발 관리, 세미퍼머넌트 메이크업 전문이다. 레진젤을 이용한 내향발톱관리도 시술한다. 병원행을 권유하고 균을 차단하며 관리한다. 15~18개월이면 원래의 발톱이 자란다.

▲ 바바라시크릿은 친절과 친밀함으로 고객을 응대한다.

우아하고 도도한 느낌의 바바라 시크릿 상호는 모델 바바라 팔빈과 빅토리아 시크릿쇼에서 착안했다. 향후 헤어와 피부까지 확장할 계획이 함유됐다. 화려한 색감과 여성의 아름다움 추구에 일조함을 목표로 한다. 헤어 디자이너 조카가 숍 오픈 시 동일 상호와 로고 사용을 예정하고 있다.

▲ 바바라 시크릿은 젤 네일, 속눈썹, 손·발 관리, 세미퍼머넌트 메이크업 전문이다.

바바라 시크릿 네일리스트도 일심단결했다. 자발적으로 블로그 관리를 하고 자기 개발에 철저히 해 박명옥 대표의 권유가 아니더라도 숍 발전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안한다.

박명옥 대표는 프랜차이즈 2·3호점을 구상하고 있다. 주변 지인은 아카데미 강단을 권한다.

“기술은 두 번째 문제고 친밀하게 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전화 응대도 고객이 앞에 있는 것처럼 상냥하기를 독려한다. 표정을 살려 살갑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박명옥 대표의 좌우명이자 경영철학이다. 자신이 적은 글이 현실이 된다고 믿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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