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18~23일 인도네시아 쑤까부미에서 대학에서 배운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글로벌 엔지니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관공서를 방문, 오지 지역의 생활환경과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밭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종원)는 지난 18~23일 인도네시아 쑤까부미에서 대학에서 배운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공학교육혁센센터는 공학교육 강화와 내실화를 위해서 공학교육혁신과 공학교육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급자(대학) 위주의 공학교육체계에서 벗어나 수요자(기업, 산업체, 사회)가 요구하는 현장적응능력이 뛰어난 엔지니어를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8명씩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오지마을 탐방을 통해 얻은 정보로 적정기술 구현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밭대 공학교육센터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Global Engineering Project)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됐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배운 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자본과 기술력 부족으로 궁핍한 삶을 이어 오는 세계 오지마을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공학교육의 목적을 사회적 공헌까지 확대하기 위해 센터가 그 동안 운영해 온 공학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에 휴머니티(Humanity)를 접목,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된 적정기술은 전국 규모의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를 열어 그 기술력을 평가받게 되고 여기에서 발굴된 기술들은 사회적 공헌기업을 통해 세계 오지마을에 전파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희주(전기공학과 3학년) 학생은 “우리가 대학에서 공부하고 취업에만 몰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넓은 세계를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통해 적정기술을 처음 접해 보니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부지런히 공학기술을 공부해 오지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해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이종원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 개설로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세계 공학교육의 새로운 트렌드인 그랜드 첼린지(Grand Challenge)와 맥을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공학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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