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경제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유류비 증가 및 보험료 등의 유지비 부담으로 자동차구매율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주 구매층이었던 2, 30대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원하는 차종을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보증금과 초기 투자 부담이 적은 장기렌터카에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도 자동차 렌트 업계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렌터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이유는 무엇보다 자동차 구매에 필요한 신용 등급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할부 구매는 초기자본은 물론 구매자의 신용 등급에 따라 할부율이 달라지는데 반해 장기렌트는 경제적인 부담이 비교적 크지 않고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신용 등급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또 신차 구매보다 장기렌터카의 가격 경쟁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 <사진제공=다나와>
렌터카전문업체 다나와에 따르면 신차구매와 오토리스 장기렌트 3년간의 비용을 계산한 결과 중형차 기준(LF쏘나타, K5, SM5, 크루즈 등) 신차구매나 오토리스보다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장기렌트카 사이트에서 집계되는 인기 차종으로는 국산차의 경우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그랜저, LF쏘나타, 투싼ix, 아반떼,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K3, K5, K7, 스포티지R, 올뉴카니발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수입차의 경우 BMW520d, 벤츠c220 아방가르드, 티구안, 아우디a6, 파사트 등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된다.

렌터카 전문업체 다나와 관계자는 “유지비 부담으로 인해 휘발유 차량보다 LPG 차량이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최근 인터넷 장기렌트카 가격비교 사이트 이용 고객이 많아져 편리하게 전 차종 가격비교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홈쇼핑에서도 장기렌터카 광고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직접 사이트를 통해 가격비교를 하고 원하는 차종에 대한 세세한 사항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다수의 고객들이 홈쇼핑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가격 때문에 전문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장기렌터카를 고려하고 있다면 렌트카 업체별로 가격 및 기타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차량옵션, 주행거리 및 중도 반납 시 수수료, 인수·반납 시 차이점 등을 꼼꼼히 비교할 것을 조언한다.

장기렌트카 가격비교 및 구체적인 관련 정보는 렌터카다나와(www.rentcardanawa.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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