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꽃열차 이미지 (사진제공 = 코레일관광개발)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코레일관광개발이 태백산눈꽃, 산타마을, 겨울 축제를 즐기는 겨울 기차여행 5선을 선정했다.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은 아름다운 눈꽃 자유 트레킹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태백산 눈축제가 개최되어 겨울 기차여행으로는 제격이다.

정동진 해돋이와 묵호항을 둘러보는 태백산 눈꽃열차 무박 2일 코스는 밤 11시 서울역을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정동진 해돋이를 감상한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묵호항에서는 노골담길 벽화마을의 운치를 느껴보고 추암으로 이동하여 촛대바위를 감상한 후, 태백산 눈꽃 트레킹으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낮아 겨울의 설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은 겨울이면 눈꽃여행을 즐기러 온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설경을 선물한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석탄박물관과 다양한 눈 조각을 감상할 수 있고, 눈썰매와 보석사우나도 별도로 이용 가능하다.

당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태백산 눈꽃열차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7시경 청량리역을 출발해 태백역에 도착 후, 태백산으로 이동하여 여유롭게 트래킹을 즐기는 일정이다.

지난해 12월, 분천역에 개장한 산타마을로 떠나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눈꽃열차 코스이다.

오전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하여 추전역, 승부역을 거쳐 분천역 산타마을과 인삼과 정도넛츠의 고장, 풍기를 둘러보는 당일코스이다.

추천역에 도착하면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해발 855M’라는 글귀가 새겨진 석비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고 적설량이 가장 많은 역으로 ‘눈꽃 열차’가 들르기엔 제격이다.

추전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승부역’으로 달린다.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는 역사 앞 석비가 말해주듯 첩첩산중에 위치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이다.

승부역을 지나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최초로 개장한 분천역 산타마을로 이동한다. 초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등 산타와 관련된 볼거리가 시골역과 어우러져 겨울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간이역을 지나 인삼과 정도넛츠로 유명한 ‘풍기역’을 둘러본 후, 서울역으로 출발하면 환상선 눈꽃열차의 낭만 가득한 당일 일정이 마무리된다.

ITX-청춘을 이용해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세계 4대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1월 9일부터 1월 18일까지 열리는 대관령 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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