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진 사무장<사진제공=KBS1 뉴스 캡처>
[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뉴욕에 홀로 버려졌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추가 정신치료를 위해 병가를 한 달 연장한 가운데 그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조사관들이 나를 가해자로 몰고 가려고 했다. 국토부 출석도 대한항공 측을 통해 알았으며, 출석하기 전에는 대한항공 사무실에서 간부들에게 말맞추기를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은 "조사관들은 회사관계자를 배석시킨 채 나를 가해자로 몰아가기 위한 식의 진술을 요구했다. 조사관들이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조현아 부사장이 오시는 일은 안 만들죠'라고 하는 것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체중이 많이 줄었으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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