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티볼리.<사진 제공=쌍용차>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신차 출시 경쟁이 새해에는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지난해보다 5만대 가량 늘어난 연 16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엔 40여종의 신차가 출시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새해에도 열기를 이어갈 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올해 출시 확정된 SUV는 9종, 이 중 6종이 소형 모델이다.

올해 출시되는 국내 신차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은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사진)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2011년 초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쌍용차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모델 판매 가격을 1630만원부터 결정하고 1.6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이게 되는 신형 ‘아반떼’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아반떼는 국내 시장에서 누적 260만대차량이 팔렸고, 세계 시장을 합하면 누적 10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차는 상반기에 ‘스포티지’, 하반기에 ‘K5’ 신형을 출시한다. K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 외에도 쉐보레의 대형 세단 임팔라와 트랙스 디젤 모델 등 9종의 신차 출시를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차는 새해 벽두부터 SM5의 디자인 변경을 확대 적용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바람몰이에 나선다. 올해 첫 포문을 열 뉴SM5는 ‘네오(Neo) 룩’에 이어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 모두 적용될 이번 디자인은 향후 르노삼성이 투입할 신차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전기 충전과 가솔린·디젤 주유가 모두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대도 본격적으로 열린다.
현대차는 상반기 중 쏘나타 PHEV를 내놓는다. 수입차 중에는 BMW가 고성능 스포츠카이자 PHEV 전용 모델인 i8과 SUV PHEV 모델인 X5 e드라이브를 출시한다. 아우디도 A3 e트론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도요타도 프리우스V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6종의 친환경차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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