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대표 박삼구)은 2일 서울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새해 경영화두로 언급했던 ‘자강불식(자신을 강하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휴식이 없어야 한다)’을 재차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쇄신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2015년 경영방침을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하고 “2015년은 제 2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가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지난 5년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 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금호아시아나는 수차례의 위기를 딛고 일어난 저력이 있는 만큼 다시 힘을 내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더욱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아름다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기 위해 경영방침을 ‘자강불식’으로 정했다”며 “금호아시아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에 있어 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올해를 상징하는 동물인 양은 아름다움과 관계가 있는 동물”이라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 양의 해를 맞아 금호아시아나가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아래는 박삼구 회장의 신년사 전문. 금호아시아나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그룹은 지난 69년 동안 세 번의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1979년 경제위기, 1997년 IMF 사태,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맞이하며 어느 누구도 그룹의 재건이 가능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늘 시련을 극복한 집념의 역사가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지켜냈습니다. 지난 1997년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계 7위 그룹까지 만들어낸 그룹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나갑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에 따라 오늘 임직원 여러분께 세가지를 당부 드립니다. 첫째, 2015년 매출 12조, 영업이익 7320억을 기필코 달성하도록 합시다.
둘째, 그룹의 지배구조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 합시다. 셋째, 사회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아름다운 기업이란‘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입니다. 저부터 이런 기업철학을 실천하고자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2015년은 우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 2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노력합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여러분들로부터 사랑 받고 존경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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