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절정으로 이어진다.

기상청의 18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남부내륙 일부지방에는 영하10도 이하로 내려가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상승해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4~6도가량 높겠으나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체감 온도 영하 17도로 추위가 절정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철원은 영하 20.1도, 춘천 영하 20도, 홍천 영하 19.8도, 제천 영하 20.1도 등으로 전날보다 8도가량 낮다. 또한 대관령 영하 18.6도, 파주 영하 15.1도, 의성 영하 16.1도, 안동 영하 10.4도 등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 일부 지방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강추위는 19일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면서 다소 풀리겠지만,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다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조구희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추위는 오는 22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절정으로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전남 완도에는 지난 16일 밤부터 내린 눈이 17일 오후 3시 기준 23.2㎝나 쌓여 44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고, 하늘·바닷길 뿐만아니라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서울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노숙인이 지하철 역사에서 불을 피웠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도 벌어졌으며, 전남 해남과 신안 일부 지역에는 새벽시간대 3차례 전기공급이 끊겨 4만여 가구가 추위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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