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하나카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하나카드(대표이사 정해붕)가 드라마‘미생’브랜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미생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종간 협업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와 드라마 콘텐츠의 제휴로 신용카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생카드’의 핵심 고객층은 사회초년생이다.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을 다룬 작품인 ‘미생’의 독자층과 타깃을 맞췄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인 만큼 커피, 외식, 영화 등 외식문화 업종을 비롯해, 대중교통, 편의점, 온라인쇼핑에 여성직장인을 위한 화장품 할인까지 젊은 직장이 자주 사용하는 필수 업종을 총 망라해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할인 혜택을 모두 챙기는 야무진 직장인이라면 매월 4만 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OK캐쉬백 적립 및 OK캐쉬백 제휴가맹점에서 자유로운 사용까지 가능하다. 또한, 할인혜택 제공 가맹점을 업종별 대표 가맹점으로 선정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커피할인은 커피빈, 카페베네, 할리스, 이디야에서 가능하다. 외식은 파리바게뜨, 아웃백, TGIF, 베니건스, 빕스,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가 할인 대상이다. 영화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이용 가능하고, 편의점은 CU와 GS25, 온라인 쇼핑몰은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할인된다. 화장품 할인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미샤에서 제공한다.

‘미생카드’로 결제한 일시불 및 할부 금액의 0.1%는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뜻에 따라 만화 문화 사업 육성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제휴영업팀 박태희 팀장은 “시장에 사회초년생의 소비패턴에 꼭 맞는 카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전략상품을 준비하던 중, 만화와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생’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하며,” 대중문화 대표 콘텐츠와 카드사간의 실험적인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카드, 그리고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수록 문화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진정한 콜라보인 ‘미생카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