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왕기영 사무관

[이뉴스투데이 김혜진 기자] 정부는 올해 외래 관광객 1,300만 명 돌파를 위해 지역별로 과학적 수요 조사에 근거한 해외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관광 경쟁력 1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500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한・러 비자 면제 협정 발효 및 ‘한・러 상호방문의 해’라는 호재를 갖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 출국자 수 대비 방한 러시아인 비중은 0.35% 수준에 그치는 바, 향후 쇼핑․의료 관광 등 전략적 관광 상품 개발 및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2015년까지 2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관광은 산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국정과제로 삼고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의료 관광 육성은 국외 환자 유치 및 홍보와 입국, 치료 및 연계 관광, 사후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국외 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식이다. 고부가 융복합 산업인 의료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왕기영 사무관으로부터 들어봤다.

현 정부가 의료 관광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한 이유는

21세기 세계 관광 시장은 지금까지 휴식의 개념에서 분명한 목적을 가진 특수 목적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다. 양적 성장과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질적 성장 산업으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에 우리 부처는 대표적인 고부가 융복합 산업인 ‘의료 관광’을 국정 과제로 삼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 관광은 의료와 문화, 그리고 관광 자원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을 추진하게 됐다.

나라별 의료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 관광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 관광 경쟁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 시설 장비 2위, 의료서비스 4위, 기술 수준 9위이며 OECD 국가 중 상위권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의료인의 인적 자원과 관광 산업 성장성은 낮은 수준이다.

의료 관광 분야의 국제적 인력 교류 지원 형태는 어떠한가

보건복지부에서 의료 기관의 해외 진출에 따른 의료진의 교류가 일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국가 의료진의 국내 연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 관광을 촉진하고자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다. 의료 관광 촉진법 개정 움직임은 어떠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협업을 통해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협의해 나가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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