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권지연 기자] 구릿빛의 건강한 피부가 대세인 요즘, 태닝샵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태닝이란,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기저층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세포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활성화시켜 표피 각질층의 색소를 증가시켜 주는 것이다.

그러나 자외선에 직접 노출시켜 태닝하는 것은 각종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잘못된 태닝으로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 피부암을 유발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한 태닝샵을 잘 알아보고 전문가와 상의한 후 태닝을 진행해야 한다.

▲ 이애경 원장

'요술아이TAN'은 대전 최초의 태닝 전문샵으로 이애경 원장은 KBS방송국의 분장사였다. 많은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던 그는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겼다. 그러던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 바로 ‘태닝’이었다. ‘건강한 피부’의 대명사이자 ‘섹시함’을 대표하는 ‘태닝’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대전 최초의 태닝샵을 열게 됐다.

현재 한국의 태닝은 기계태닝이 대부분이지만 그는 기계태닝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 ‘에어 브러쉬 태닝’을 시연했다. 에어 브러쉬 태닝은 스프레이를 이용해 사람의 손으로 세밀하게 분사시켜 태닝하는 방법이다. 이 스프레이 태닝은 자칫 잘못하면 얼룩진 피부를 연출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한 태닝방법이다.

이 원장은' Sunless Airbrush Technician Course'마스터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추가로 ‘Hollywood airbrush tanning’ 아카데미에서 라인센스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이 되면 연수를 마치고 우리나라 최초의 라이센스를 취득할 예정이다.

스프레이태닝은 빠른 시간안에 태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갑자기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경우나, 여행 등 구릿빛 피부연출을 급하게 연출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프레이 태닝은 1주일에서 10일정도가 유지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단시간 구릿빛 피부를 연출해야하는 연예인,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는 보디빌더에게 애용되고 있다. 

▲ 이애경원장과 보디빌더 선수들

이 원장은 “예쁜 컬러로 태닝하려면 날씨와 온도, 장소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야외 태닝의 팁을 전수했다. 강렬한 태양에서 태우는 것보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4시~6시 사이나, 해가 뜨기 시작하는 오전 5시~7시 사이를 추천 한다.

또한 썬크림을 먼저 바른 후 오일을 도포하는 것이 피부암을 예방하며 예쁜 컬러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30분간 태닝하고 10분 휴식하는 스케쥴로 하루 3회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태닝 방법의 팁이다. 적당한 태닝은 생기있고 건강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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